비영리 법인의 개념과 설립 요건
비영리 법인이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설립된 법인을 말합니다. 이는 개인사업자나 영리 법인과는 구별되는 개념입니다. 비영리 법인은 사회복지, 교육, 문화, 예술,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윤 추구보다는 공익 실현에 주력합니다.
비영리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먼저 비영리 법인의 목적과 사업 내용이 명확해야 하며, 이는 정관에 명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재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통상 법인사업자 연매출 기준으로 3억원 이상이 요구됩니다. 아울러 이사진과 감사 등 운영 조직을 갖추고,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비영리 법인의 세제 혜택과 의무
비영리 법인은 공익 활동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세제 혜택을 받습니다. 법인세법상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비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부여합니다. 다만 법인사업자 연매출 기준이 3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법인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있습니다.
한편 비영리 법인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장부 작성, 결산서류 공시 등 일정한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특히 기부금 모집 및 사용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목적 외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는 비영리 법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비교

비영리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활동 목적과 운영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주요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 비영리 법인 | 개인사업자 |
---|---|---|
설립 목적 | 공익 실현 | 영리 추구 |
운영 주체 | 이사회 | 개인 |
책임 범위 | 법인 재산 한도 | 무한 책임 |
과세 방식 | 수익사업 소득만 과세 | 발생 소득 전체 과세 |
비영리 법인은 영리 추구가 아닌 공익 실현을 위해 설립되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을 구성원에게 배분하지 않습니다. 반면 개인사업자는 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자신의 소득으로 가져갑니다. 또한 비영리 법인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책임 범위가 출자 재산에 한정되지만, 개인사업자는 사업자 개인에게 무한 책임이 부여됩니다.

비영리 법인 설립 절차와 필요 서류
비영리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정관 작성
- 재산 출연
- 임원 선임
- 창립총회 개최
- 주무관청 허가 신청
- 설립 등기
- 사업자등록
이 과정에서 정관, 재산 출연 증빙, 임원 취임 승낙서, 창립총회 의사록, 주무관청 허가서 등 다양한 서류가 필요합니다. 또한 법인사업자 연매출 기준에 따라 매출액 증빙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비영리 법인 설립은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통상 세무사나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영리 법인은 기준 약 3만 5천여 개가 설립되어 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비영리 법인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설립 요건과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고 운영 과정에서 책임감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비영리 법인 관련 FAQ
Q. 비영리 법인도 세금을 내야 하나요?
A. 비영리 법인은 법인세법상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공익 목적의 비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받습니다. 다만 수익사업 소득이 있는 경우 법인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있습니다.
Q. 비영리 법인 설립 시 필요한 최소 재산은 얼마인가요?
A. 비영리 법인 설립에 필요한 최소 재산은 법률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통상 법인사업자 연매출 기준으로 3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재산 요건은 주무관청의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비영리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비영리 법인은 영리 추구가 아닌 공익 실현을 목적으로 하며, 운영 주체가 이사회입니다. 반면 개인사업자는 이윤 창출을 위해 개인이 직접 사업을 운영합니다. 또한 비영리 법인은 책임 범위가 법인 재산으로 한정되지만, 개인사업자는 사업자 개인에게 무한 책임이 부여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